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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4004는 왜 일본 계산기에서 태어났나|산타클라라에서 도쿄로 이어진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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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에서 도쿄까지 Intel 4004와 Busicom의 마이크로프로세서 탄생 여행 (출처 : AI 이미지 제공) 국가: 미국 · 일본 지역/도시: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Santa Clara) · 일본 도쿄(Tokyo) 오늘날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산업기계 안에는 수많은 프로세서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세기 전만 해도 컴퓨터의 중앙처리 기능을 손톱보다 작은 실리콘 칩 하나에 넣는다는 생각은 지금처럼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를 만들어 낸 출발점은 거대한 컴퓨터 회사의 미래 전략도, 미국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도 아니었습니다. 일본의 계산기 회사가 새로운 전자계산기를 만들기 위해 미국의 작은 반도체 회사에 칩 개발을 의뢰한 사건 이었습니다. 1969년 일본의 계산기 기업 비지콤(Busicom)의 전신인 일본계산기판매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Intel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Intel은 오늘날처럼 CPU 회사가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회사에 가까웠습니다. Busicom은 새로운 프린터식 계산기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전용 칩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Intel 공식 기록은 당시 요청을 12개의 커스텀 칩 설계 로 설명합니다. ( Intel ) 그런데 Intel 엔지니어들은 다른 길을 생각했습니다. 계산기마다 다른 회로를 다시 만드는 대신, 하드웨어는 최대한 공통으로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바꾸어 여러 기능을 수행하게 하면 어떨까? 그 생각 속에서 Intel 4004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Intel 천재들이 세계 최초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발명했다”라고만 설명하면 절반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 뒤에는 일본 계산기 산업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Busicom의 엔지니어 시마 마사토시(Masatoshi Shima) 가 있었으며, 미국 산타클라라의 Intel에서는 테드 호프(Ted Hoff), 스탠 메이저(Stan Mazor), 페데리코 파진(Federico Faggin) 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래서 태평양을 건넙니다. 산타클라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