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반도체의 탄생|마운틴뷰에서 팔로알토까지, 회사를 떠난 8명이 만든 기술의 역사
마운틴뷰에서 팔로알토까지, 실리콘밸리 반도체 탄생의 길 (출처 : AI 이미지 제공) 국가: 미국(United States) 지역: 캘리포니아(California) / 마운틴뷰(Mountain View) · 팔로알토(Palo Alto) · 산타클라라(Santa Clara) 실리콘밸리를 여행하다 보면 이상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날 세계 기술산업의 중심으로 불리는 이곳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거대한 역사 유적이 많지 않습니다. 세계를 바꾼 기술이 태어난 장소조차 평범한 사무실이나 주차장, 도로변의 작은 역사 표지판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운틴뷰(Mountain View)의 391 South San Antonio Road 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1950년대 중반, 이곳에는 훗날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역사를 바꾸게 될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Shockley Semiconductor Laboratory) 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소에서 일하던 젊은 과학자와 엔지니어 8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 ETHW ) 그들이 만든 회사가 페어차일드 반도체(Fairchild Semiconductor) 였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유명한 반도체 회사 하나가 탄생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한 회사에서 발생한 갈등이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에서 개발된 기술이 집적회로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다시 그 회사 사람들이 수많은 새로운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그 계보 가운데에는 훗날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텔(Intel) 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건물을 찾아가는 여행이면서 동시에 질문 하나를 따라가는 여행입니다. 왜 세계 기술산업의 중심에서는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는 순간조차 새로운 산업의 시작이 되었을까요? 목차 마운틴뷰 391번지에서 반도체 역사가 시작되다 왜 8명의 엔지니어는 노벨상 수상자를 떠났...